[비정기심즈4 플레이일지]K의 마샤 4

2024. 10. 11. 08:42일기아닌내용

-주인공에 따라 제목이 바뀌는 일지입니다.
-조연들의 호칭도 주인공의 시점에 따라 바뀝니다.

 

이세계남매의 엄마 프랜시스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갑자기  이별 위기...

그 이유는 바로 새 확장팩인 '사랑팩' 때문입니다.

사랑팩엔 '연애만족도'가 있는데 쉽게 말하면, 이 연애만족도에 따라 권태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연인/부부관계인 심들은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며 권태기를 이겨내야하는데....

저처럼 여러 가족들을 돌아가면서 플레이하는 유저에겐 난이도가 헬...

 

연애만족도 올려놓고 다른가족들 플레이하고 오면

그 플레이한 시간만큼 심들의 연애만족도가 박살나서 헤어지네마네 하는..^ㅡㅠ

실은 페넬로페가 화난 마샤를 달래주던 지난화에서 프랜시스가 기주에게 청혼했거든요.

그 땐 그저 축하만 했었는데 지금 보니...권태기를 약혼으로 극복하려고 했나보네요^ㅡㅠ

그래서 어찌 했냐고요? 리사로 풀...진 않았고 결국 모드 받았습니다ㅠㅠ

진짜 미쳐버리겠어서 검색했는데 진짜 구세주 같았던 모드ㅠㅠ 역시 심즈의 완성은 모드!!!(와 cc템)

이렇게 모드의 힘으로 권태기도 극복!

청년이 된 스티븐은 자신을 흠모하는 사촌형수를 건드렸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자신을 짝사랑했던 형수도 건드리...지마라 미친놈아!!!!!!!!!!!

청소년일 땐 몰랐던 외로움이 어른되니까 밀려오디?

사실 페넬로페가 양성애자라 마샤에겐 사방이 다 연적이죠....

그러잖아도 좀 불안한 조합이었는데 후계자는 꼭 봐야겠으니...더는 못기다리겠어서 과학의 힘으로 아이를 가졌습니다.

아들을 원했는데 딸이네요. 다음 주인공인 하퍼가 탄생했습니다. 외동으로 키울거라 태어나자마자 후계자 확정.

위기의 부부2. 아이가 생기고나서 좀 서먹해졌어요.

관계에 문제가 있으면 개선할 노력이 있어야하는데 프랜시스처럼 노력할 마음은 없는것인지...

한편, 드디어 페르의 마음이 크리스티나에게 닿았습니다.

 크리스티나는 페르를 못생긴데다 안맞기까지한 아저씨로 보고 있지만^ㅂ^;;

오랜 시간동안 자기를 좋아해주는 페르의 한결같은 마음이 그녀를 돌아보게 만들었답니다.

중년이 된 페르. 이 커플도 빨리 진도를 빼야겠습니다.

따님을 제게 주십시오!!!!

그리고...드디어 이세계남매가 청소년으로 성장했습니다.

가주도 결정해야하니 바로 제2회 리사시그널 개최!

 

'자유의지로 리사를 하는 조합이 최커가 된다.'는 룰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가주 결정 방식은 바꿨습니다.

K가문의 마샤와 스티븐의 경우,

먼저 짝을 찾은 마샤가 가주가 됐지만 이세계가족은 먼저 짝을 찾은 심이 가주후보에서 탈락입니다.

 

언젠가 마샤 등이 살고 있는 1세계를 떠나는 가족이기 때문에

먼저 짝을 찾은 심은 '가문에서 나갔다'고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엮인 커플은 줄리안과 다운이. 제가 적극적으로 밀던 조합인데 제일 먼저 리사를 했어요.

먼저 짝을 찾아 가문을 떠난 줄리안은 1세계에 남아서 다운과 평생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가장 결과가 궁금했던 3명.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마리아와 도널드는 리사시그널 전부터 서로 반한 상태였어요.

개인적으로 둘이 나이차도 얼마 안나고 스티븐보단 도널드가 더 예쁜 아이를 낳아줄것 같아서 적극적으로 밀었는데......

......그렇게 됐습니다.^ㅡㅠ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얼굴이 아니라 그런지 2세 얼굴이 기대되지 않네요;

그리하여 가족구성원은 이렇게! 도널드는 3세계로 이주할 때까지 첫사랑과 불안한 동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줄리안은 다운이네서 함께 살기로 하고,

기존에 이세계가족과 함께 살던 페르티나 커플은 저의 편한 플레이를 위해 로랑부부네서 살기로!

리사시그널이 끝나고 가족들을 재구성하는데 프랜시스의 포즈가 요상해서 봤더니 기주의 아이를 임신했더라고요!

임신중인 심을 플레이하는건 흔치않은 경험이라(제가 다른 가족을 플레이할 때 애 갖고 낳는 경우가 대부분...)

젠더리빌 파티를 열었습니다. 케이크 속 색깔을 보니 아들이네요!

다음편에선 프랜시스와 기주의 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