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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30. 09:47ㆍ존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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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전에 온 이유:20년만의 상봉을 위해서. 우리 둘 다 어릴때보단 화려해지고 여성스러워졌지만 서로가 좋아했던 모습을 간직한 채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났다. 언니는 내가 상상한것보다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했다. 짧았지만 이 재회가 너무나 좋았다.
2.예전에 했던 사랑들은 내가 흠뻑 물들고 삼켜졌던 사랑이었는데 지금 내가 하는 사랑은 달을 껴안은 지구같다. 온전한 내가 품고, 품어질 수 있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