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2. 08:23ㆍ일기아닌내용
-주기별로 제목과 주인공이 바뀌는 일지입니다.
-조연들의 호칭도 주인공의 시점에 따라 바뀝니다.

모범생 크리스티나. 지난화부터 제가 이베르와의 썸을 밀어주고 있는 마샤븐 쌍둥이의 이종사촌입니다.

그리고 이베르는 마샤븐의 고종사촌이죠. 사돈끼리의 썸인..

늦둥이 만들기에 힘쓰는 중인 이베르의 부모님. 그들(이라기보단 이베르네 엄마)은 오래전부터 이베르에게 여동생을 만들어주겠단 목표가 있었죠.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베르가 곧 청년이라서 20살 가까이 차이나는 동생을 만들어주기가 좀...ㅎㅎ;;

마샤븐네는 아직 짝 후보가 등장하지 않아서 일단 언니오빠네 썸부터 이어주려고 오랜만에 크리스티나로 플레이했습니다.

용기있게 프롬 신청을 했는데

???? 너무 매몰찬거 아니냐;;;;;;;

아니야 너만 착각한게 아니라 나도 착각했어ㅠㅠ
난 지난화에서 이베르가 너한테 매력을 느낀다고 떠서 이 주식 될 줄 알았단 말이야ㅠㅠ

거절 멘트가 너무한거 같아서 따지려고 했더니 소개가 뜹니닼ㅋㅋㅋㅋㅋㅋㅋ 아예 처음 보는 사람 취급ㅋㅋㅋㅋ

무튼 이렇게 이베르와 크리스티나의 썸이 깨졌습니다. 이베르 시점에선 크리스티나말고 연애할 수 있는 심이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기주밖에 없어요. 사실 친구로써 프롬에 가자고 했을 때 이베르가 너무 좋아해서 '혹시..?'했지만 얼굴합이 제 취향이 아니란 이유로 반대한 조합이거든요.

아니 상남자처럼 하고 나와서 왤케 소녀처럼 찍혔냐...;;; 너 왼으로 하려고 했는데 른지망이니?
무튼 좋은 친구사이다보니 기주가 데이트신청에는 응해줬거든요?

근데 같이 모래성 쌓자고 하니까 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내가 미안하다 얘들아;;;
아니 난 곧 어른 되니까 마지막으로 애들처럼 놀게 하고 싶어서 그랬지ㅠㅠㅠㅠㅠㅠㅠ

모든 연애플래그가 박살난 이베르는 그 자리에서 생일을 맞았고

미래의 부인을 상대로 눈만 높아졌다고 합니다. 너..뭐 돼?

작은아빠(페르마의 남동생=마샤븐의 작은아빠)네 딸. 다운이의 생일입니다!

랜덤으로 달고 나왔던 헤어가 큐트계열이어서 귀엽게 꾸며줬더니 뭔가 쌀쌀맞아보이는..;;

생긴거랑 다르게 웃수저인가봅니다. 몸개그라도 했나?

그림 좋아서 이어주고 싶긴한데 서로 찐 가족이라고 인식해서 이어질 수 없는..ㅠㅠ 일단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습니다.

작은아빠네도 마지막 둘째만들기를 시도했지만 결과는...그냥 다운이만 키우렵니다.

포기해 니 운명은 다른곳에 있다.

저는 심즈일지를 총 3개 연재해요. 하나는 지금 적고 있는 K의 마샤(첫번째 세이브파일이라 이들이 있는 세계를 1세계라고 칭합니다), 티스토리에서 동시에 연재중인 농장이야기(이하 2세계), 그리고 포스타입에서 성인분들 대상으로 연재중인 저질예술가(이하 3세계). 이 3개의 세계관이 배경인 플레이일지를 각각 연재중인데요..마샤와 스티븐이 어린시절을 보내고 있을 무렵. 2세계와 3세계에서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3세계. 한 새파란 남자가 있었습니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던 중에 처음으로 몸과 마음을 준 여인이 있었습니다만 그녀는 다른 사람의 곁에 머물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노년이 코앞에 닥칠 때까지 그녀에게 무슨 일이 닥칠 때마다 곁을 지키며 그녀가 삶의 무게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하며 내심 자신을 마음에 두기를 바랐지만

그녀는 마지막까지 다른 사람을 선택했죠...는 적고 보니까 저 남자랑 저 아가 피부색이랑 머리색이 똑같네요ㄷㄷ
저 남자 애 아니에요 진짜로;;;

상심에 빠진 그는 그녀가 있는 3세계를 떠나 2세계로 이주했습니다. 그 뒤 한 여자를 만나 불같은 사랑을 하고 자식들을 낳았습니다. 이 커플의 이야기는 제가 농장이야기 일지에서 가끔 언급하고 있죠.ㅎㅎ
아무튼, 저는 차원을 넘어버린 이 남자의 정체성을 '이세계인'으로 규정지었어요. 그래서 이 남자의 자손들에게 '이세계인의 피를 이어받아 다른 차원으로 이주할 수 있으며, 가주는 다른 차원에서 배우자를 찾는다'라는 설정을 붙여줬답니다. 이 커플의 아이들이 아직 유아라서 청소년이 되면 1세계로 이주하려고 했는데... 1세계의 모든 연애플래그가 박살나섴ㅋㅋㅋ
어쩔 수 없이 이 커플을 1세계로 이주시켰습니다...ㅋㅋㅋㅋ ㅠ_ㅠ

10년만에 포토샵 해보자니 못하겠어서 Sims Legacy Hub에서 만들었습니다. 자식들은 청년되면 추가할 예정입니다.



다만 응애들을 이제 막 청소년/청년 된 애들과 이어줄 순 없으니
2세계 외전 도시이야기(포스타입에서 연재중입니다)에서 분량도 없고 짝도 없었던 청년 둘, 청소년 한명을 데려왔습니다.

일일히 만나게 해주고 서사 쌓기 귀찮으니 연프마냥 합숙시켰습니다.
이들 중 자유의지로 리사하는 한쌍이 등장할 때마다 최커로 확정하고 퇴소시킬겁니다.
밀어주는건 내가 할게, 선택은 니들이 해라!

언니랑 오빠 짝 찾아올게! 밑에도 적겠지만 간단하게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소개글 적겠습니다.
1.크리스티나 리처즈(1세계):중1~중2 정도 되는 청소년(인줄 모르고 이베르랑 이어주려고 했다니 미안하다).
마샤븐의 이종사촌언니/누나.
2.페르 아우사지(2세계):막 스트리머 데뷔한 21~22세 무렵 청년. 연장자.
3.페넬로페 야마자키(2세계):복잡한 가정사를 지닌 중1 청소년. 막내.
4.코트니 아우사지(2세계):술라니에서 욜로할 예정이었던 20세~21세 청년. 페르와는 먼 친척관계.
5.플래전트 기주(1세계):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20~21세 청년. 크리스티나의 고종사촌이자 마샤븐의 이종사촌오빠/형
6.이베르 L.(1세계):막 고등학교 졸업한 21~22세 청년. 마샤븐의 고종사촌.
7.스티븐 K.(1세계):중1~중2 청소년. 마샤의 쌍둥이 동생. 비가주였으나 여기서 잘하면 가주가 될지도..?
8.마샤 K.(1세계):중1~중2 청소년. 스티븐의 쌍둥이 누나이자 현시점 K의 가주..인데 여기서 잘못되면 가주 뺏길수도 있음.

합숙하자마자 와버린 누군가의 생일. 첫날은 코트니와 기주가 청년으로 성장하는 날입니다.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일일 쉐프가 된 두 연장자.
페르는 아직 성정체성이 정해지진 않았는데 잘 모르겠는데 이베르는 페르에게 매력을 못 느꼈습니다.

레이디 퍼스트. 코트니부터 성장합니다. 격하게 축하해주는 두 오빠들.

코트니 얼굴이 제대로 나온 컷. 이번 일지에서 코트니가 '여기에서도' 분량이 없어서요...;;

특성들이 싹 다 건강하네요..;;

다음은 기주 차례!

야망 있는 평생소망을 넣어주려다 그의 아버지처럼 다른 심들에게 사랑받는 심이 되라고 넣어줬습니다. 등장이 없어서 그렇지 그의 아버지는 페르마네 그룹 연장자이면서 동생들을 잘 다독이는 형이자 오빠라는 설정이었거든요.

바깥 심들의 이야기를 위해서 잠시 시간을 멈춘 뒤 본격적인 플레이 시작!

간단하게 두 심의 생일을 축하한 직후입니다. 페넬로페가 좀 침울해보이네요. 어린이 마지막무렵에 부모님의 사정으로 갑자기 엄마와 떨어져 아빠와 살게 됐는데 이젠 아빠랑도 떨어져서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곳에서 평생 살려고하니 울적한가봐요.ㅠㅠ

이런 페넬로페가 신경 쓰였는지 웃게 해준 이베르. 서로에 대한 인상이 나쁘지 않아서 제일 먼저 데이트를 시켜줬습니다.

빠른 진도...!!!!ㄷㄷ....역시 분위기에 취하면 무섭습니다.

일일히 다른 심과 다른 곳에서 데이트시켜주기 힘드니 한 장소에서 돌아가면서 데이트 시켰습니다.

포옹까지 했는데 이베르보단 미적지근...

스티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날 최고의 데이트를 한 심들은 기념으로 스티커사진을 찍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이베르 못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진은 상남자스러워서 좋네요.

다음날 아침. 날이 밝자마자 첫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플레이할 땐 좋아하기만 했는데 일지 쓰면서 애들 나이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보니 크리피하네요ㄷㄷ 군 입대 무렵 총각과 중학생 조합이라니..무튼 퇴소 시켰습니다.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요리하는 페르 곁에 모여드는 심들. 아쉬워서 모인게 아니라 배고파서 모인겁니다.

등교 전에 좋은 데이트를 했던 이베르와 시간을 보내는 페넬로페. 무난하게 커플이 될 줄 알았습니다. 이 때는.......

근데 페넬로페가 학교 간 사이!!!!!!!

눈에 띄는 '외모는 딱히 그녀의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1세계 공식 추남 이베르...;;; 암튼 이렇게 두번째 최커가 탄생했습니다. 그래도 얘넨 나이가 비슷해서 다행이네요.

쿨하게 정리된 관계. 딱 하루뿐이어서 페넬로페도 아쉬울게 없었습니다.

다만 이건 흑역사니까 삭제.

얘네 수습한다고 기주의 데이트장소로 봐둔 IT 페스티벌을 시간 지나서 못갔어요ㅡㅡ

아쉬운대로 집에서 데이트합니다. 기주는 페넬로페에게 매력을 느껴서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페넬로페는 스티븐에게 반한...!!! 사실 페넬로페는 처음부터 스티븐에게 치명적인 매력을 느끼고 있었어요. 하지만 첫 데이트가 미적지근해서 진전이 안됐는데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그의 매력에 반하게 됐나봐요.

누나와도 돈독하고....좋아할 점이 많나보네요.

용기내서 유혹했는데 거절ㅠㅠ

부당한 취급....;;;; 손잡기를 성추행으로 느끼려면 어느정도여야합니까?;

오해가 깊어지기 전에 마샤가 끼어들어서 중재해줍니다.

마샤는 제가 이베르네 있을 때 성장해서 특성을 EA가 지정해줬는데 '선량함'을 얻었거든요.
마샤로 페넬로페를 클릭했을 때 이 파이가 있는걸 보고 얼마나 감동했는지ㅠㅠ

페넬로페는 마샤에게 스티븐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밖에 나가 별을 보며 여자들만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위로라고 해야할지, 대신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마샤가 손에 해준 키스는 꽤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코트니와 페르가 각자 짝을 찾아 퇴소한 뒤 남겨진 심들은 페넬로페 쟁탈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다음날. 청소년들이 하교하자마자 라운지에 갔습니다. 하필 빈 자리가 스티븐 옆이 아니네요.

은근 기주가 페넬로페 주변을 맴돌아요. 자른 컷들이 많은데 한번 데이트하고나선 옆에 앉으려하고 말도 자주 걸더라고요.

하지만 페넬로페는 기주에게 철벽을 치고...

기주랑 마샤는 곁을 떠나지 않는데 스티븐만...ㅡㅡ 가주할지도 모르는데 그 기회를 발로 차네요.

어제 놀라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려고 하는데

늑대인간 등장으로 망함ㅋㅋㅋㅋㅋㅋㅋ

망사의 기운이 찐하지만 저렇게 속을 태우는데 보고만 있을 순 없어서 힘 닿는데까지 도와줘봅니다.

호소하듯 말하는거 안쓰럽...ㅠ 뭔가 둘이 자세가 갑을관계 같아서 짠하네요.

그래도 스티븐과 오해가 풀려서 안도했다고 합니다.

역시 주인공은 주인공인가요 실속 챙기는걸 보니..ㄷㄷ

다음날 아침. 기주가 조깅을 나간 시간에

!!!!!!!!!!!!!!!!!!!!!!! 역시 우리 가주다!!!!

스티븐이 밀어낼 때마다 받은 상처를 마샤가 위로해주면서 마음이 그 쪽으로 향한것 같습니다.

미래의 배우자일지 모르는 상대가 첫사랑의 누나라니 드라마네요. 장르가 힐링일지 막장일지는 두고봐야겠지만ㅋ_ㅋ

솔로엔딩 확정난 사촌형제들은

파란 응애들이 클 때까지 기다려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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